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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 2022년 리메이크 청춘 로맨스

예술을아는자 2023. 1. 14. 23:38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0년에 개봉했던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영화 동감이 2022년 버전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어요

원작 자체가 굉장히 유명한 영화이고 아마 영화를 안 보셨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요 자 이번 영상에서는 리메이크 된 동감에 대하여 요즘 영화의 시선으로 간단하게 전작과의 비교 없이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그전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리메이크 작보다 원작이 더 나을 것이다라는 이야기인데요 영화 동감은 현재인 2022년과 과거인 1999년에 인물들이 서로 교신하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동감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청춘 로맨스

그렇므로 당연하게도 1999년 당시에 사회적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과거의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요 이러한 코드를 갖고 있는 영화들이 종종 과한 추억파리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는데 영화 동갑에서는 나름 잔잔하게 잘 표현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에 유행하던 cf를 떠올리는 장면들을 포함하여서 그때 문화들이 반영된 대사들이 있어요 그 점이 당시를 살았던 분들에게는 나름의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런 포인트들이 나름의 매력 포인트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 그때는 그런 것도 있었지 정도로만 표현이 돼서 뭐 영화의 감상 크게 해치지 않을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2022년에 포인트들도 잘 반영이 되어 있어요 일부 젊은 세대를 다루는 영화에서 과도하게 뭐 유행어나 밈을 사용하여서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 영화들에 비하게되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반영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으로 과거나 현재 젊은 세대들이 문화들이 과하지 않게 반영되어 있다라는 것이 장점으로 생각이 돼요

물론 영화의 원작 스토리를 따르는 과정에서 일부러 설정들이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와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이는 원작의 스토리를 따르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뭐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인공의 매력을 잘 살린 여진구

그리고 무엇보다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다름 아닌 여진구 배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여진구 배우의 진가를 보여주는 영화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영화배우로서 그가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자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영화의 주연으로써 힘을 쓰지 못하는 배우들이 종종 있기도 해요 물론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주연으로써 중요한 역할 중 한가지가 영화 전체의 중심을 잡는 역할인데요 특히 영화 동감의 경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이라서 그 과정에서 영화의 톤이 흔들릴 수가 있어요

그렇므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그 톤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여진구 배우가 그 중심을 잘 맞췄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불어 영화 속 설정이 다른 순위 99년도에 대학생이라 하는 것을 넘어서 현재의 시간대와 가치 존재하므로 분위기로 2시간대가 구분이 되어야 해요

99년도에 대학생과 22년도에 대학생이 시간대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여진구 배우 특유의 분위기가 영화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면서 99년도에 대학생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99년도 대학생들이 뭐 그런 느낌이었을지는 뭐 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만큼은 그가 실제로 99년도에 대학생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 그렇므로 영어를 다 본 뒤에도 여진구 배우의 미소와 표정들이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그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그 외에도 김혜윤 조희연 나인우 배인혁 배우 등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해요

 

특히 조이현 배우의 경우 영화 주연으로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생각을 해요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최근 한국 영화 중에서 이러한 분위기의 영화가 별로 없어서 동감 같은 영화가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둘 중에 뭐 2022년 버전 동감은 다양한 측면에서 원작 동감과 차이가 많았는데요 우선 원작과 성별이 다릅니다 원작은 아마추어 무선을 통해 1999년을 사는 여자와 2000년을 사는 남자가 교신한다는 내용인데 감독은 이를 반대로 꼬았죠 1999년을 사는 남자와 2022년을 사는 여자로요 그리고 흔히 생각하게 되는 첫사랑 이미지도 영어에선 다르게 표현돼요 긴 생머리 대신 곱슬머리에 가련한 이미지가 아닌 밝고 당찬 신선한 성격이에요 그리고 결말도 원작보다 조금 더 나갑니다 영화 곳곳에 나오는 그때 그 시절 영화들 주유소 습격 사건이라든지 김광진 편지나 고백 습관 등 그 시절 추억 가득한 ost도 감동을 더해요 영화가 주는 메시지 또한 인상적인데요 다른 시대에 살고 있던 두 남녀가 어느 날 우연히 무전을 통하여 서로 꿈과 사랑 현재에 있는 고민 이러한 것들을 소통하면서 또 사랑하는 흑수저 청춘 사랑 낭만까지 1999년과 2022년 지금의 청춘은 20년 세월만큼이나 너무나도 달라져 버렸죠 영화는 우리가 입고 있었던 매우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메모해두고 싶을만큼 힘이 있더라고요 다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순수한 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 살짝 힘든 장면들도 있다고 해요 

아쉬운 부분들

물론 영화 자체가 엄청나게 뛰어나거나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뭐 그런 영화는 아니에요 부분부분 부족한 부분도 보이고 영화 속 이야기 자체가 이미 익숙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현재는 그리 임팩트 있는 스토리도 아니기 때문에

흥미로운 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죠 다만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아직까지 인생 영화 중 한 편인 저의 입장에서 따뜻한 분위기의 한국 로맨스 영화가 굉장히 반가운 것이 사실인데요 대만 로맨스 영화가 아니면 요즘 극장에서 그래서 이러한 영화 만나기 쉽지 않을 거에요 자 그렇다고 대만 로맨스 영화만 보기에는 대만 로맨스 영화는 스토리 구성이 매번 비슷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종종 이러한 한국 영화는 믿고 있던 낭만에 깨워주는듯한 느낌인데요 나의 낙마는 마무리가 되었지만 누군가의 난관은 지켜주며 싶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러한 낭만 있는 영화가 자주까지는 아닌더라도 종종 개봉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아마 머지않은 시기에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영화들도 리메이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진구 조이언 김혜윤 나인우 개인역 등 나이 비슷한 또래들이 함께 작품을 하며 더욱 청춘미 낭낭한 찐 케미를 볼 수 있는 영화 동감 2022년에도 인생 로맨스로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아요